추천 코스
두 시간코스
예경대청禮敬大廳 → 대불전망대大佛平台 → 보타낙가산관음전普陀落伽山觀音殿(본관本館1층) → 불교경축일전시관 佛教節慶館(본관本館1층)
반나절 코스
예경대청禮敬大廳 → 오화탑五和塔 → 대불전망대大佛平台 → 갤러리(본관本館 2층) → 금불전 金佛殿 (본관本館 1 층)
→ 불교지하궁전복원실佛教地宮還原館 (본관本館 1층) → 다선일미 茶禪一味 (쌍각루雙閣樓)
종일 코스
예경대청禮敬大廳 → 오화탑五和塔 → 대불전망대大佛平台 → 갤러리(본관本館 2층) → 부처님의 일생상설전시관佛陀的一生(본관本館 2층)
→ 옥불전玉佛殿(본관本館 1층) → 사경 抄經 (쌍각루雙閣樓) → 육도탑 六度塔
무료가이드 투어
불타기념관 국제팀에서는 해외방문객들을 위하여 매일 50분씩 영어 무료가이드 투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소 3명 이상이면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goo.gl/forms/HZxfhx59GH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하시면 됩니다.
불광대불 佛光大佛
장엄한 모습으로 앉아 계신 불광대불은 불타기념관을 중심축으로 하여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불상의 머리는 삼 층 높이와 같고, 대불의 눈 하나의 넓이는 일반 건축물의 바닥면적과 같다.
대불전망대 大佛平台
대불전망대는 대불전망대는 불광대불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불광대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탑수행(繞塔修持)도 가능하다. 요탑은 특별한 수행 방식이며 이는 신체, 독송과 정신을 통해 불심과 고도의 집중력을 키우게 된다. 스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요탑수행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반부터(가을과 겨울: 오후 4시) 시작한다. 단체 참여 예약 가능.
사성제탑 四聖塔
사성제는 부처님 설법의 개요이며, 불교가 발전해 온 과정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사성제탑은 비탑, 원탑, 지탑, 행탑으로 이루어졌으며 각각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 원력을 상징하는 지장보살,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의 정신과 상응한다. 사성제탑 각 내부에는 사대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개방시간: 오전 9:00 - 오후 6:00
40명이상 단체 요탑수행 예약 가능
장소: 대불전망대
전화: 886+7-656-3033 구내전화 4000, 4001
예경대청 禮敬大廳
불타기념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크고 웅장한 자태로 우뚝 서있는 예경대청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법당 입구 양쪽에 좌우에 각각 높이 5미터, 길이 6미터에 달하는 새끼들과 같이 있는 커다란 사자상과 코끼리상이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쁜 기운을 쫓아주는 한 쌍의 해태가 자리하고 있는 보통의 사찰들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우측의 코끼리는 부처님께서 흰 코끼리를 타고 태몽에 나타난 것을 상징하여 코끼리로 부처님의 탄신을 기념하는 것이며, 좌측의 사자는 부처님의 설법이 마치 사자처럼 우렁차서 사람을 탄복하게 하여 중생들이 꿈속에서도 깨닫고 자아성찰을 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경대청이라는 이름은 방문객의 심신을 충족 하는 것 외에, 중국 특유의 해음(諧音)문화로 이해할 수 있는데, (예경禮敬과 이경離境이라는 두 단어가 중국어로 “ly Jin”으로 소리나는 데서 유래한 것) 마치 비행기를 타고 출국 하는 것과 같이, 먼저 자기의 몸과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켜야만 불국정토에 다다를 수 있는 것과 같이 그러한 마음으로 불타기념관을 탐색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여행정보, 짐보관, 환전, 전람자료, 지도 배부 등을 제공하며, 휠체어 대여, 유모차, 불타기념관 투어예약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청 내에 기념품점, 채식식당과 스넥코너 등을 포함한 여러 상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그중에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채식 스타벅스가 있으며 이층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이용공간과 뷔페 식당이 있습니다.
팔탑 八塔
불타기념관은 탑식 설계를 주제로 삼아 건축되었습니다. 본관 상단은 사성제탑(四聖諦塔)의 인도 대탑 양식과, 불광대불과 예경대청을 잇는 성불대도 양측에 있는 칠층보탑들은 중국식 전통 탑양식을 모델로 삼았습니다. 이는 불교가 인도에서 시작되어 중국으로 전파된 것을 상징합니다. 칠층보탑들은 성불대도 측면으로 각각 네 기씩 나열되어 총 여덟 기가 있습니다. 높이는 38미터, 탑의 아래층은 보도실과 면회실이 있으며, 각종 정보 제공 및 유물, 서적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해 휴식과 차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불교식 혼례를 올릴 수 있는 예식장 등도 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수업과 불경필사를 체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팔탑의 명칭은 각각 일교(一教), 이중(二衆), 삼호(三好), 사급(四給), 오화(五和), 육도(六度), 칠계(七誡), 팔도(八道)라고 합니다.
팔도탑 八道塔
팔도탑은 예경대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음수대, 휴식, 회의, 문의 및 홍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의 더 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약10여분 길이의 홍보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관을 마치신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육도탑 六度塔
육도탑 내에서는 성운대사님의 일필자 서예(一筆字: 단 한번의 획으로 쓴 서예)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전 9:30 ~오후 6:30까지 매 30분마다 3D 영화를 관람하며 일필자 탁본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오화탑 五和塔
오화탑은 경사의 집으로, 이곳에서는 각종 축복의 예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불교식혼례, 리마인드웨딩, 성년식, 생일잔치와 같은 축하행사가 가능하며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급탑 四給塔
사급탑은 문화의 공간입니다. 불광문화출판사가 출간한 다수의 서적과 다매체로 구성된 불교 관련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서적들은 영어, 스페인어, 태국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부처님이 전해주는 지혜의 바다에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포토존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모두 37개이며, 이는 37도품(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서른 일곱 가지 수행법)에 담긴 뜻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는 불법수행의 기초이며, 지혜를 추구하고, 해탈성불의 보살법입니다.
포토존은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연결고리가 될 것입니다. 앞쪽의 본관은 인도 양식과 뒤쪽의 팔탑은 중국 양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이는 불교가 최초에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해져왔음을 상징하며, 현재의 공간은 인간불교가 자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방문객들이 본관을 향하면 사진을 찍으면 인도식 배경이되고, 반대방향에서는 중국식 탑과 중국식 궁전 양식을 배경으로 찍을 수있습니다.
본관 앞의 보리광장은 한번에 만명이상이 집회를 가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광장 양측에는 각각 올리브나무가 심겨 있고, 나무 아래에는 18나한(羅漢)이 조각 되어있습니다. 18나한(羅漢)은 부처님의 10명의 제자와 가락가발이타사존자, 빈두로존자, 주차반탁가존자 세명 및 강용라한, 부호라한, 그밖에 부처님의 세명의 제자인 여성나한(羅漢) 대애도(大愛道: 석존(釋尊)의 이모(姨母)로 최초의 비구니(比丘尼)), 묘선(妙賢: 원래 대가섭과 함께 범행을 닦는 부부였는데 나중에 함께 출가)과 연화색비구니(蓮花色比丘尼: 아름다운 연꽃색의 피부를 가진 비구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불교의 남녀평등 정신을 상징한다고 하겠습니다.
연꽃이 피어있는 연못 옆의 금색 건물이 쌍각루이다. 쌍각루 외부는 생태교육의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내부의 1층에서는 국수, 볶음면, 향춘조병(부침개)과 다양한 음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선일미 茶禪一味
성운대사는 찻잎은 뜨거운 물이 없으면 차향이 그윽하게 채워 질 수 없는 것처럼 사람도 좌절과 고난이 없으면 빛나고 뜨거운 인생도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마음의 평온을 얻기 위해서는 사회적 규범을 지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뿐만 아니라 자기 수련을 통하는 것도 있다. 선문(禪門)중에 유명한 공안(公案)이 하나 있다. 조주선사는 제자들이 질문을 하면 그때마다 제자들에게 항상 “차를 마셔라”라고 하셨다. 이는 다도와 선수행(禪修行)이 서로 닿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차선(茶禪)은 피곤이 풀리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쌍각루 이층에서는 다도로 차와 선이 주는 다선일미를 느낄 수 있으며 기관과 단체의 예약이 가능하다.
사경 抄經
다선일미(茶禪一味) 체험뿐만 아니라 쌍각루 삼층에서는 사경체험도 할 수 있다.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되었을 때 인쇄술이 보편화 되기 전에는 홍법(弘法)을 위한 서예(書法)는 경전을 베껴 쓰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사경도 하나의 수행 방식이 되어 마음의 평화를 주며, 불법(佛法)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관람시간
평
일: 09:00~18:00
주말 및 공휴일: 09:00~19:00
본관은 불타기념관의 주요 건축물로써 석가모니불로 상징되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공간이다. 고전과 현대의 모습을 갖춘 건축양식에 중국과 인도문화가 조화를 이루어 조성되었으며 일 층에서는 세 개의 법당과 4D영화관을 포함한 네 개의 상설전시관이 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다매체를 이용한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흥미로운 체험도 해 볼수 있다. 이를 통하여 관람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와 관심이 고취되기를 바라며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 층에 있는 네 개의 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관음전 정면에는 대만의 여성 유리 예술가 양회산(楊惠姍)의 탈납주조법(脫蠟鑄造法)으로 만들어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있다. 법당의 원형벽면은 평면 유리에 새겨진 서른 세 폭의 관음화상이 에워싸고 있다. 각 관음화상마다 세 개의 거울이 세워져 있어 서로를 비추며 끝없는 형상을 반복하여 보여준다.
금불전 金佛殿
금불전에서 모시고 있는 금불상은 태국 승왕(僧王)으로부터 받은 불상으로 이는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교류와 조화를 상징한다. 금불상의 주변은 6000존의 작은 불감상(佛龕)들이 둘러 싸고 있으며, 천장에 조각되어 있는 천화판(天花板)의 연꽃 모양 등은 금불전의 장엄함을 더하여준다. 네 개의 거울 기둥에는 대승불교의 경전이 쓰여져 있다. 예불을 마친 후에는 법어상자(法語箱)에서 법어를 뽑아 볼 수 있다.
옥불전 玉佛殿
옥불전에는 미얀마에서 온 백옥으로 조각된 와불상이 모셔져 있으며 와불상의 상단에는 부처님의 치아사리(佛牙舍利)가 모셔져 있다. 이 치아사리는 전세계에 세 개밖에 없는 귀중한 부처님의 치아사리 중의 하나이다. 와불상의 좌우에는 부조형태의 옥조각품으로, 다양한 색으로 표현된 <동방유리세계東方琉璃世界>와 <서방극락세계西方極樂世界>가 각각 와불상 옆을 지키고 있다. 전당 양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향목(香木)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형식의 불탑(佛塔)들이 조각되어 있다.
진신사리 자유 참관 시간:
평일 오전9:00-10:30 , 오후4:30-6:00
주말 오전9:00-10:30 , 오후4:30-7:00
명상시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정각마다 30분정도의 명상 수행이 진행되고 있으며, 스님의 주도 하에
명상, 기원, 설법(開示)의 순서로 진행 됩니다.
본관 일 층 상설전시
불교경축일 전시관 佛教節慶館
불교경축일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이 각 월별 불교명절에 대해 다양한 매체들을 이용한 활동을 통해 불교명절과 불교를 친숙하게 체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음력 11월 코너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약사불에게 전자식 등을 공양하는 특별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전시관의 마지막 코너에서는 불빛에 담긴 축복의 글을 손바닥에 받아 갈 수 있다.
부처님의 일생 전시관 佛陀的一生館
4D 영화관으로 두 편의 영화 “부처님의 일생(佛陀的一生)”과 “가난한 여인의 등공양(貧女一燈)”를 상영한다. 영화를 감상한 후에 전시관을 둘러보며 부처님의 일생에 대해 더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상영 시간:
부처님의 일생 : 오전10:00~12:30 (매 30분 간격 15분 상영)
가난한 여인의 등공양 : 오후 13:00~17:00 (매 30분 간격 15분 상영)
불광산종사관 佛光山宗史館
불광산종사관은 불광산의 발자취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진자료, 영상기록물, 실제 사용했던 물품, 공간들을 복원하여 놓았다. 성운대사가 걸어온 길을 따라가다보면 인간불교가 지향하는 생활성, 이타성, 시대성의 사상적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영어 음성안내기 대여 가능
불교지하궁전복원실은 각종 불교성물과 경전을 전시하고 있다. 불타기년관에는 48개의 지하궁전이 본관 지하에 설계되었고 그 시대를 반영하는 물품들을 묻을 예정이다. 이 지하궁전은 백년마다 한 개의 지하궁이 열릴 것이며, 미래의 후손들이 지금의 인류문화를 기억하며 펼쳐볼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 불타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고, 역사성과 예술성인 띠고 있으며 시대상을 대표하는 물품들을 기부할 국내외 인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갤러리
성운대사는 “생활 속에 예술이 없으면 안 된다. 종교 또한 마찬가지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본관 이 층에서는 네 개의 미술관이 있으며,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본관 이층에는 천장이 높은 아치형으로 설계되어 극장과 수행장소로써의 역할이 가능한 대각당이 있다. 대각당내의 행사 현장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인간불국에 와 있는 것처럼 생동감으로 가득찰 것이다. 관람객들은 이곳 대각당에 와서 평온과 기쁨을 가져 갈 수 있다.
불타기념관은 보리광장의 양측 회랑벽면에는 쓰찐후에이(施金輝) 선생님의 부조작품 22점으로 구성된 “불타행화본사(佛陀行化本事)”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와 함께 성운 대사님의 일필자로 담아낸 22점의 고덕게어(古德偈語)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부처님의 일생에 중요한 홍화업적(弘化事蹟)과 교법(教法)을 서화형식으로 전시한 것입니다.
Tel: 886+7-656-3033 구내전화 4140
부처님께서 인간세상에 태어나시고, 인간세상에서 성장(生長)하시고, 인간세상에서 수행(修行)하시고, 인간세상에서 성불(成佛)하시고, 인간세상에서 도화(度化)하신 일생의 업적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시함으로써, 중생들은 누구나 성불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고득락(離苦得樂)할 수 있으며, 료탈생사(了脫生死)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급탑에서 더 많은 부처님의 이야기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사급탑에서 더 많은 부처님의 이야기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886+7-665-3033 구내전화 4140
1993년 중국의 저명한 화가 가우 알 타이(高爾泰), 푸 샤우 위(蒲小雨) 부부가 미국 서래사에서 참선하는 기간 동안에,《성운선화星雲禪話》를 주제로 백여점의 참선이야기를 그렸다. 그의 화풍의 정수는 예술가의 깨달음이다. 불타 기념관은 그중에서 40여점을 골라, 예 쎈 밍 (葉先鳴)선생이 시멘트 공법으로 제작·조각하고, 진 밍 치(陳明啟) 선생이 채색하여 작품을 완성하였다. 마치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부조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끊임없이 선(禪)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버섯 말리기 曬香菇
도원서사(道元禪師)는 한 사영평사(永平寺)에 여든이 넘어 허리가 구부정한 노선사(老禪師) 한 분이 계셨는데, 그는 항상 땡볕에 버섯을 말리고 있었다. 주지 스님인 도원선사
(道元禪師)가 이를 보고 안쓰러워 한마디 하였다.
“노장! 연로하신 몸으로, 왜 이리 고달프고 힘든 일을 하십니까? 이렇게 고생 하지 마시고, 제가 다른 사람을 불러 어르신을 대신해 이 일을 도우라 하겠습니다.”
노선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하였다.
“다른 이는 내가 아닐세!"
“그렇다 하셔도 굳이 이런 땡볕 아래에서 일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버섯을 땡볕 아래에서 안 말리면, 흐리거나 비오는 날을 기다려 말리라는 말인가?”
도원서사는 한 사찰의 주인이고, 만인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이 노선사에게 탄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선 수행하는 이의 생활은, 그 어떤 사소한 일도,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는다. 그 어떤 일도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다른 사람은 내가 아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언제 시작하랴?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다 不能代替
옛 승려들은 항상 방방곡곡을 다니며 도를 닦고 수련을 하였다. 도겸선사(道謙禪師)는 고생스럽게
먼 길을 다녀야하는 고된 생활을 견딜 수 없었다. 수행의 마음을 접으려고 하는 도겸선사에게
동행하던 종원선사(宗元禪師)가 말했습니다.
“수행의 마음을 다짐하고 시작하였는데, 중간에
그만두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럼 이렇게 하세. 자네 자신이 해야 될 다섯 가지 일만
빼고, 나머지 일들은 내가 도와 주겠네.”
“다섯 가지 일이라면…?”
“옷 입기, 밥먹기,
대변보기, 소변보기, 걷기”
이렇듯 일상생활은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지극히 쉬운 일이었던
것이었다. 도겸선사는 그 즉시 큰 깨달음을 얻었다.
본연의 모습 本來面目
향엄의 지한선사(香嚴智閑禪師)는 백장선사(百丈禪師)의 제자이다. 경론과 학식이 풍부한 그는, 훗날 도를 닦으러 선배 스님인 영우선사(靈佑禪師)에게 갔다. 하루는 영우가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박식 하다고 들었네, 그럼 내가 하나 묻겠네, 부모님이 우리를 낳으시기 전에, 우리 본연의 모습은 무엇이었나?”
지한선사는 말문이 막혀 말을 잇지 못 한 채, 거처로 돌아와서
모든 책을 뒤져 봤으나, 해답을 찾지 못 하였다. 그가 다시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 자비를 베푸시어, 제게 가르침을 주십시요. 부모님이 우리를 낳기 전에 우리 본연의 모습이 무엇입니까?”
귀산의 영우선사는 딱 잘라 거절하며 말했다.
“나는 말해 줄 수 없다네, 왜냐하면 내가 답을 자네에게 알려 준다해도, 그것은 여전히 내 생각이지, 자네 생각과는 상관이 없고, 그러면 내가 말해준 것에 대해, 나중에 자네는 후회하고, 심지어 나를 원망하게 될 걸세.”
지한선사는 선배 스님이 알려 주지 않자, 너무 상심한 나머지 모든 경서를 불태우고, 그길로 남양 자애산(南陽 自崖山)에 가서 혜충국사
(慧忠國師)님의 산소를 지켰다. 그는 주야육시(晝夜六時: 밤낮을 6등분한 것. 한밤중부터 아침까지) 벙어리가 불여의주를 머금은 듯, 입을 굳게 닫고 오로지 이 문제만을 생각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밭에서 일을하다가 갑자기 괭이가 돌에 부딪치며 딸깍하는 소리가 났다. 그는 갑자기 신심탈락(身心脫落)이 되며, 바로 그때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바로 목욕재계하고, 향을 피우고, 멀리 떨어진 귀산(溈山)을 향해 참배를 올리며 말하였다.
“스님 당신께서는 실로 너무도 인자하십니다. 만약 그때 제게 답을 말씀해 주셨더라면, 오늘날의 이런 기쁨을 느끼지 못 했을 겁니다.”
선(禪)의 깨달음은 타인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마음으로 절실하게 터득하는 것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은 사급탑내의 선화선화(禪話禪畫)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886+7-665-3033 구내전화 4140
불타기념관의 남북향 복도 양측 외벽에는 현존하는 가장 큰 반입체 콘크리트 부조형태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벽에는 펑 즈 카이(豐子愷) 선생님의 호생도 외에, 까오 알 타이(高爾泰)와 부인 푸 샤오 위(蒲小雨) 부부가 공동 완성한 선화선화(禪話禪畫), 불광채근담(佛光菜根譚) (지혜법어)이 저명화가의 작품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호생도護生圖》의 부조 작품은 성운 대사님의 구상에서 펑즈카이(豐子愷) 선생님의 호생화집(護生畫集)을 간추려 서탄생한 조각들로 복도외벽에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생명중시를 강조하고 있으며,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같이 보면 자아의 자비심도 이끌어내어 자녀들의 성장과정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그중에 다수의 시와 서예작품들은 중국 근대에 홍일대사님의 작품이며, 호생도 외에도 유명서예가 14점의 작품이 병품의 형식으로《불광채근담佛光菜根譚》과 서로 혼재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써 말하는 생명교육을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비잡기, 벌레잡기 놀이는 순박하고 단순한 놀이같지만 이것은 곤충들에게는 크나큰 피해를 주는 행동들입니다.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작은 동물들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 작품들은 환경보호와 지구자원 보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은 사급탑내에 시리즈로 전개된 호생화집(護生畫集)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886+7-665-3033 구내전화 4140